진짜 황당하다고 생각한다.
우리 아빠 회사다니셨고
엄마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.
지금은 강남 아파트3채
2채는 완전히 노 대출
시세 20억 이상씩 40억
나머지 한채는 요즘 말하는 갭투자. 그래도 어쨌든 10억+
총 50억 자산가. 부자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정도 있으면
대한민국 상위 0.1% 부자 맞다. 1% 부자가 현금 10억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물론
그 수준이 더 올라갔겠지만 맨날 1000억 1조 10조 부자들만 매스컴에서 봐서 감이 없어
그렇지 우리부모님 정도면 진짜 부자가 맞다. 근데 참 재미있는게
어렸을 떄 서민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사는게 그렇게 여유롭다고 한번도 생각못했는데 고등학교 가면서 그때부터 우리집 부자라고 주변에서 애기를 들었고 설명절에 할아버지집 가면 아빠 형제들이 부러워 하는 이야기 축하한다는 말을 좀 들었던거 같다.
그때도 솔직히 진짜 부자인가? 이런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대학가고 군대갔다와서는 진짜 우리집이 개 잘산다는걸 피부로 느꼈다. 일단 대학가서 친구들한테 강남산다 그러면 진짜? 라고 물어보고 우리 아파트 이름 얘기하면 씨발 이새끼 개부자네가 바로 나왔고 동아리에서 졸업한 선배들 와서 행사같은거 할때 술자리 2차 3차 넘어가서 너 어디사냐 뭐 이런얘기하다가 내 얘기나오면 씨발새끼 존나 부럽네 이런얘기를 거의 뭐 귀 딱지 앉게 들었다.
그때부터 잘산다는 개념을 정립했다. 근데 진짜 놀랍게도 우리 엄마 아빠가 부자가 아니었다가 그냥 서울 강남에 살았다는 이유로 부자가 된거라서 생활씀씀이가 절대 부자가 아니다. 그게 좀 아쉽긴 하다.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현금부자가 아니라 부동산 부자인지라 돈을 뭐 어떻게 쓰는지도 잘 모르시고 그런건 좀 안타깝다.
어쨌든 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진짜 존경받아야 한다고 나도 생각하는데 그냥 그때 서울에 살았고 강남에 살았다는 이유로 부자가 된 우리 부모님의 경우는 존경까지는 아닌거 같다.
운이 참 좋은 분들인거지. 다만 그렇게 벌어서 순간순간 팔고 현금화 해서 이사를 하는 욕구도 있었을텐데 뭐 기다리면 더 오르겠지? 라는 믿음이 아니라 그냥 이사하고 집 알아보고 계약하고 이런게 귀찮고 엄두가 안나서 안간거라고 하신다. ㅋㅋㅋ 그러니 존경과는 더욱 거리가 멀다.
2019년 2월 12일 화요일
피드 구독하기:
댓글 (Atom)
가장 많이 본 글
-
연예인 보다 더 연예인 같은 황하나님. 이미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베리바니라는 아이디의 그 분입니다. 처음에는 그냥 부잣집 딸이겠거니 생각했는데, 이게 웬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어마어마한 스...
-
얼어붙은 취업난에 운이 좋게도 이렇게 붙었는데 어디가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어디가야할까요? 다 일장 일단이 있는데 만도(연구개발) 장:연봉 기아차보다 약간쎔. 연봉상승률이 더 좋음. 산학연계가 있어 거의 대학원 감. 근무지 판교. 첨단자동차 부품...
-
사원~대리(연구원 ~ 주임연구원) 까지는 정해진 기본 연봉이란게 있습니다. 월급제 형태로 기본급 + 상여금 + 휴가비 +김장보너스 정도의 급여를 책정하여 상여750% 라 일년에12+7.5= 19.5번 월급을 받는 형태 입니다. 그외 성과급, 생...
-
NAVER https://www.naver.com/ 네이버 메인에서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컨텐츠를 만나 보세요. 네이버 스포츠 영상뉴스[TV] 오클라호마 vs LA클리퍼스 네이버스포츠. 추신수, 시범 ... ..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